2012년 12월 31일 월요일

2013

2013이란 숫자는 왠지 2012보다 낯설지 않다.


2012년 365일

한해가 또 나에게 쌓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리고 유치하고 독단적이며 다혈질이다...여전히.




이름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인생은 거칠고 우울하고 책임을 져야하고 러블리~하지 못하다.

나는 내 인생이 우아하고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사람 사는 모습이야 거기서 거기겠지만,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우아하고 아름답고 유순했으면 좋겠다.

그냥 이름을 바꾸면 그렇게 될것 같다.


2012년 12월 20일 목요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하는건가?


진실은 언제가 밝혀지게 되어있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건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면 안되는건가?
왜 진실도 정의도 나중에 이루어 지는걸까?

바로 오늘 기뻐할 수는 없는건가?

이건 정말...
어이없고 기가막히고 답답하고...

이민을 가야 하나 고민하고 검색한 하루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