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이란 숫자는 왠지 2012보다 낯설지 않다.
2012년 365일
한해가 또 나에게 쌓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리고 유치하고 독단적이며 다혈질이다...여전히.
이름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인생은 거칠고 우울하고 책임을 져야하고 러블리~하지 못하다.
나는 내 인생이 우아하고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사람 사는 모습이야 거기서 거기겠지만,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우아하고 아름답고 유순했으면 좋겠다.
그냥 이름을 바꾸면 그렇게 될것 같다.